국제사무학과 19학번 김채은
근무기관명: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근무기간: 7/4-8/25 (8주)
인턴십 경로: 학과 모집 및 선발

I. 인턴십 수행기관 소개
유네스코는 1945년 제2차세계대전 종전 후 세계평화와 인류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탄생한 유엔 전문기구로 교육, 과학, 문화, 정보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국제협력을 촉진해 세계평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합니다. 유네스코는 유엔기구 중 유일하게 회원국 내 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국가위원회 제도를 갖추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유네스코 국가위원회의 역할을 하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1954년 설립되어 유네스코 활동 분야인 교육, 과학, 문화, 정보 커뮤니케이션에서 다양한 국내외 사업을 펼쳐오고 있습니다. 

II. 주요업무
제가 근무한 네트워크사업실은 유네스코 활동 분야와 관련하여 형성된 국내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다양한 행사와 사업을 진행하는 부서입니다. 근무기간 동안 한일교사대화, 글로벌청년포럼 등의 큰 규모의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이에 대한 사전, 사후 업무 및 운영 지원을 담당했습니다. 메일 초안을 포함해 업무에 필요한 문서와 자료의 작성, 번역, 수정, 검토 등의 작업을 했고 기념품/선물을 준비하는 일도 도맡았습니다. 행사일에는 행사장에서 운영을 전반적으로 지원했습니다. 이외에도 또 다른 행사인 유네스코토크의 책자, 영상 등을 검토하고 피드백 하는 일을 주로 했으며, 에어테이블을 도입하는 시기였기에 에이테이블의 기본 세팅과 활용 가이드라인 제작의 업무를 맡았습니다.

III. 인턴십 후기 
개인적으로 첫 인턴 경험이었기에 회사라는 조직이 돌아가는 방식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다는 것이 가장 좋았습니다. 학교 밖에서 회사를 직접 경험해보며 ‘일’에 대한 나의 태도를 정립하고 앞으로의 커리어 방향성을 재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국제사무학과를 통해 배우고 훈련한 지식을 활용할 수 있던 점도 매우 유의미했습니다. 비즈니스컴퓨팅 혹은 국/영문서 작성에 대한 지식은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었으며, 비즈니스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지식은 팀에 계신 분들과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나, 데이터베이스 수업에서 에어테이블에 대해 배운 덕분에 팀의 시급한 필요를 충족하는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가진 지식과 역량으로 회사(기관)에 기여하는 경험을 한 것이 인턴을 하며 얻을 수 있던 가장 큰 수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국제사무학과에서 배운 것과 네트워크사업실의 사업 특성이 잘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번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인턴이 국제사무학과생으로서 저의 역량을 판단해보며 많이 배울 수 있던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다른 국제사무학과 선후배, 동기분들도 이 경험을 해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